개요
Docker 컨테이너를 활용할 때 개발 환경과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설정 방식 또한 달라집니다.
본 글에서는 개발 환경에서는 바인드 마운트를 활용하고,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COPY 명령어를 사용하는 이유와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개발 환경: 바인드 마운트로 실시간 코드 반영
개발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바인드 마운트(bind mount)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바인드 마운트란❓
- 바인드 마운트는 호스트 머신의 디렉토리를 컨테이너에 직접 연결하여, 컨테이너 내부에서도 호스트 디렉토리의 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개발 중에 파일을 수정하면, 해당 변경사항이 컨테이너 내부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바인드 마운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발 환경에서는 바인드 마운트를 사용하면 COPY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바인드 마운트는 호스트의 파일시스템을 컨테이너에 직접 연결하므로, 코드 변경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 Dockerfile.dev
FROM node
WORKDIR /app
# COPY 없이도 바인드 마운트로 코드 실행 가능
CMD ["npm", "start"]
# 바인드 마운트로 실행
docker run -v $(pwd):/app my-app
- -v $(pwd): /app 옵션으로 현재 디렉토리($(pwd))를 컨테이너 내부의 /app 디렉토리와 연결합니다.
- 코드를 수정하면 컨테이너 내부에서도 즉시 반영됩니다.
프로덕션 환경: COPY 명령어로 이미지 빌드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컨테이너의 독립성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COPY 명령어를 사용하여 코드와 의존성을 컨테이너 이미지에 포함해야 합니다.
COPY 명령어란❓
COPY 명령어는 Dockerfile에서 사용되는 명령어 중 하나로, 호스트 파일 시스템의 파일이나 디렉토리를 Docker 이미지에 복사할 때 사용됩니다.
이 명령어는 이미지 빌드 과정에서 실행되며, 빌드된 Docker 이미지에 해당 파일이나 디렉토리를 포함시킵니다. 이는 컨테이너가 독립적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왜 COPY 명령어가 필요한가❓
1. 컨테이너 독립성 보장
-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컨테이너가 호스트 파일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 COPY 명령어를 사용하면 필요한 모든 파일이 이미지에 포함되므로,
외부 파일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2. 일관된 배포
- 이미지에 포함된 코드는
환경에 관계없이동일하게 실행되므로, 배포 시 안정성이 보장됩니다.
3. 보안 강화
- 바인드 마운트는 호스트와 컨테이너 간의 연결을 요구하므로, 의도치 않은 파일 노출 위험이 있습니다.
- 반면 COPY는 필요한 파일만 이미지에 포함합니다.
Dockerfile을 통해 이미지를 빌드할 때는 Dockerfile의 명령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빌드하게 됩니다.
이때 COPY 명령어는 특정 시점의 코드를 스냅샷 형태로 이미지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코드가 변경되더라도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바인드 마운트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바인드 마운트를 사용하면 호스트의 파일 시스템과 컨테이너를 직접 연결하여 코드 변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인드 마운트는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오히려 독립성과 안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프로덕션 환경의 컨테이너는 호스트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동작해야 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실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 개발 환경에서는 코드 변경을 빠르게 반영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바인드 마운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컨테이너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COPY 명령어를 사용해 이미지를 빌드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면, 개발과 배포 모두에서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